리듬이 깨진다 국내가 아닌 해외, 그것도 한 두 나라가 아닌 말 그대로 ‘글로벌’이다. 잠시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서비스 업종이다.
그 꼭짓점에 있는 나는 항상 맑은 정신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 미국에서는 가능했다.
귀국하니 쉽지가 않다. 크고 작은 온갖 이슈들이 발생한다.
무엇보다 술이 문제다. 과음하는 날이 자꾸 생긴다.
다음날 아침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냉정과 객관을 유지하지 못하면 에러가 나게 마련이다.
하물며 나는 인륜지대사에 개입하는 직업인이다. 어디 하소연하거나 변경할 곳도 없다.
CEO의 절대고독이다.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수양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전산시스템 트러블을 비롯, 오늘도 사내 문제들과 씨름했다.
일당백의 한계가 드러났다. 틀림없는 소수정예들이지만 다들 프리랜서로 오래 생활해와서 관계에 너무 약하다.
결국, 마른 수건 짜내듯 외부 전산인력을 늘렸다. 회사의 근간인 전산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 정도로 다잡을 수 있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