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과의 전쟁 오래 전 선우의 커플매니저는 100명 가까이 됐다. 기질도 제각각인 직원들과 경험이 일천한 30대 사장.
‘오늘은 무사히’를 주문처럼 외울 정도로 바람 잘 날 없던 시절이다. 그때 사람들에게 데었다.
온라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를 꿈꾼 이유 중 하나다. 꿈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탈출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움직였다.
그렇게 또 오랜 세월이 흘렀다. 나도 세상도 온라인화했다.
그러나 내가 바란 디지털 파라다이스가 아니다. 아날로그 때보다 더 머리가 아픈 일들의 연속이다.
사내 모든 파트에서 하루 하나씩 이슈가 터진다. 편하게 살 팔자가 아닌가 보다.
사건과 사고에 익숙해지니 회피할 생각조자 들지 않는다. 건 바이 건으로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있다.
도저히 전문의가 될 수 없다. 만병통치약을 만들어 처방해야 한다.
무엇이든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각론을 종합해 설정한 총론은 뿌리 깊은 나무다.
하지만 총론을 떠받치는 각론의 줄기들에는 옹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