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5구의 여인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출판 밝은세상 발매 2012.01.30 리뷰보기 ... '내 존재를 세상에 널리 알리리라'는 생각은 실패한 사람, 바닥까지 내려간 사람들이 흔히 내보이는 허망한 꿈일지도 모른다.
비록 바닥까지 추락했지만 나는 눈물을 흘리며 절망하기보다는 소설로 마지막 기회를 부여잡고 싶었다. ... 사람에게는 절대로 치유될 수 없는 비극이 있다.
다만 슬픔을 떠안은 채 적당히 적응하면서 살아갈 뿐이리라. 그러면서 차츰 상실감을 품고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리라. ...
그렇지만 사랑도 아주 커다란 우주의 뜻에 따라 여기에 혹은 저기에 나타나는 거야. 그러다가 일순 서로의 사랑이 마주치면......
그게 행복이야. 사랑보다 더 좋은 건 없어. ...
세상은 평소와 다름 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 '믿음의 반대말은 증거인지도 몰라.' ...
아무리 비참한 상황에서 죽더라도 죽음은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야. 여기 있다가 없어지는 것뿐.
그리고 연기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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