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토에 일찍 자는 건, 시간이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공부나 자기계발을 하기엔 주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심심해서 냉장고에서 캔 맥주 하나 따서 마시는데, 뭔가 허전하다면? 미스백, 영화 추천합니다.
가슴 아파서 외면하고 싶었던 '아동학대'라는 무거운 주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에 드러낸 영화. 외면하지 말고 손 내밀어서 따뜻하게 잡아주라는 손난로 같은 따뜻한 영화.
그리고 너무나 잘 만든 감동적인 좋~은 영화. 한지민이 배우로 새롭게 각인된 영화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영화 속 인물, 장섭 형사와 음식점 주인인 그의 누나의 연기가 압권.
억센 경상도 말투로 서로 갈구면서 티격태격하며 주고받는 대화 속에 빵 터지는 유머가 있고, 서로에 대해 무한 신뢰하는 따뜻한 남매애가 있다. 그리고 형사라는 직업이 보이는 이미지처럼 거친 말투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을 지닌 장섭 형사가 한지민에게 보여주는 사랑은 깊고 따뜻하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봐 주고, 기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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