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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리뷰 :흥미없던 소설을 잡게해준

 구의 증명 리뷰 :흥미없던 소설을 잡게해준

구의 증명 리뷰 : 흥미없던 소설을 잡게 해준 소설에 흥미 없었던 시절 소설에 원래부터 그렇게 큰 흥미가 있지 않았고, 학생 때부터 그랬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싫어한 건 또 아니라 초등학생 때에는 도서실에서 도서위원을 하면서 아이들이 읽고 간 책을 정리하는 일을 했었고, 본인이 싫어한 건 또 아니며 강제로 당했던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사실 밖에서 있었던 건 집으로 돌아가는 게 두려웠다. 가정폭력같은 게 아니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형제를 두고 있었고 부모님은 둘 다 일을 다녀서 늦은 오후가 되어야만 집에 돌아왔는데, 그 시간을 혼자 버티는 게 무서웠고 밖에서 무서운 무언가가 집문을 따면서도 들어올 것 같아서 싫었다.

책을 읽는다는 핑계로 사실 집으로 돌아가는 걸 피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걸 말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기도 하고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대놓고 말한 적은 또 없다.

근데 기억상으로는 부모님은 이미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

# 구의증명 #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