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멘탈이 탈탈 털렸던 한 주였다. A 부서에서는 인쇄를 뒤집어서 해서 보내놨고, B 부서에서는 작업과 배송을 누락했고, C 부서에서는 배송지를 잘못 입력해서 총 3군데로 발송을 잘못했다.
근데 이 일들을 모두 내가 수습하면서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굽신굽신 사과하고 다녔다. 나 편집디자인 담당 아니었어...?
왜 이번 주는 CS 담당이 되어있지...? 이 일들을 며칠간 겪고 있는데, 금요일에 D 부서에서는 이제 와서 2주 전에 분명 [가능하다]고 했던 경조사 연차를 이제 와 [시외조모는 안된다]고 연락을 해서 빡치게 했다.
그냥 외할머니로 잘못 봤다고. 그래서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정신없는 와중에 두 번이나 확인한 건데, 이제 와서 안된다고 함과 동시에 사과도 없이 메일로 건너 건너 일방적으로 통보만 해서, 내가 너무 빡이쳐서 전화해서 막 따졌다.
굳이 쓰라고 해서 안 써도 되는 걸 썼더니 이제 와서 통보만 하는 게 말이 되는 거냐고. 그래서 연차는 해결하고 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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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39주 차 주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