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봄날. 아침을 먹고 수업을 듣기 위해 지민이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반대편 방향에서 걸어오는 지안이, 웨이브가 살짝 들어간 긴 머리에 원피스를 입고 멀리서 걸어오는 지민을 보게 된다. "지민아!
~" 지민이 역시 지안을 본다. "어, 지안아~" 두 사람은 너무 반가워하면서 지안은 지민이 같은 대학의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음을.
또, 지난날 고3 시절 독서실에 못 오게 되었던 이유가 이사를 급하게 하게 되었고, 지금은 지민의 엄마가 수입 제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을 듣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자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이 함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민과 지안의 눈에 크게 띄는 대자보.
'저건 뭐지?' 두 사람은 얼른 가서 읽어 본다.
캠퍼스 대자보에는 대학 연합 동아리인 독서 토론회 신입생 모집이 개시된 것이다. 마침 두 사람은 동아리 가입에 망설이던 중이었다.
더군다나 교내가 아닌 교외의 독서 토론 연합 동아리라고 하니 여중, 여고를 나온 두 사람에게는 더더욱 흥...
원문 링크 : 돋보기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