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야코지마의 이케마 섬에 위치한 Ninufa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Ninufa는 네 섬 중 하나인 이케마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케마는 본섬이나 이라부에 비해 프라이빗한 숙소가 많고 조용한 편이라 렌트를 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섬을 따라 약간 달리다 보면 Ninufa가 보이고 주차장은 카페 앞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주차를 마치고 거리를 따라 걸어가면 입구가 나오고, 짧은 길을 지나면 감탄이 나오는 풍경이 펼쳐지죠. 이곳은 이름 그대로 젤라또 카페인데, 다만 방문한 날은 아이러니하게도 젤라또 기계가 고장 나서 기본 맛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피자 같은 간단한 먹거리도 있어 가볍게 음료만 즐겼어요. 메뉴판은 생각보다 다양했고, 차후에는 제대로 된 젤라토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으면 카페 안쪽에 프라이빗한 해변이 펼쳐져요. 마주 보이는 해변은 다른 곳과 다르게 관리가 잘 되어 정말 깨끗했고, 모래도 곱고 물빛도 또렷했어요. 해변의 분위기에 감탄하며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진동벨이 울려 음료를 받으러 갔죠. 음료의 비주얼은 정말 예뻤고, 맛은 상상했던 만큼의 수준이었어요. 맛이 절대 ‘대단히 맛있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분위기와 뷰가 훌륭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미야코 블루 색의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니 더 인상적이었고, 해변의 투명한 파란색이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매력을 주었어요.
여행에서 이케마 섬을 방문했다면 Ninufa는 꼭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에이드도 좋고 젤라또도 좋고, 미야코 블루를 배경으로 시원한 한 입의 아이스크림이 남기는 기억은 꽤 오랜 시간 남을 만큼 특별했어요. 앞으로 이케마를 다시 찾게 된다면, 젤라토를 제대로 맛보고 프라이빗한 해변의 분위기를 더 깊이 만끽하고 싶어요. Ninufa를 지나며 남긴 이미지는 이케마의 조용한 매력과 미야코의 맑은 바다를 한꺼번에 떠올리게 해주었고, 다음 방문에서도 같은 풍경과 기운을 느끼고 싶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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