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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임종기요양병원 가족이 함께하는 마지막 인사, 임종의 골든타임

 광주임종기요양병원 가족이 함께하는 마지막 인사, 임종의 골든타임

에스웰요양병원 흉부외과 전문의가 회진 중 본 할아버님의 사례를 시작으로, 임종 시점을 혈압과 호흡의 미세한 변화로 예측하는 역할과 의사로서의 관점을 설명한다. 응급실에서 수년간 임종 상황을 지켜보며 사망진단서가 1,000건 이상 작성된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임종은 질환의 종류나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지만, 공통 신호로 호흡 패턴의 변화, 혈압 하강, 의식 저하, 손발의 냉감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임종 12시간 전부터 뚜렷한 변화가 시작되며, 불규칙한 호흡과 함께 맥박은 약하고 빠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흐름을 직감으로 파악하고, 가족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가족이 도착하기 직전에 환자의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보호자들을 호출해 임종의 현장을 정리한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이별이지만, 마지막 인사를 가능하게 하는 시간이 남아 있다면 그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의료인의 의무로 여겨진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편안함과 가족의 참여를 함께 고려하며, 필요 시 보호자에게 근접한 시점에 다가갈 수 있도록 조정한다. 때로는 가족이 멀리 있어 도착 시간이 걸리지만, 상태를 유지하며 도착을 기다리도록 돕는다.

DNR 여부와 상관없이 최소한의 혈압 유지 약물을 사용해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가족이 도착할 징후를 포착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이는 연명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 이별의 시간을 확보하는 목적이다. 환자와 가족의 심적 부담을 동시에 줄이는 것이 최선의 목표로 여겨진다. 이 같은 관리로 남아 있는 가족은 이별을 준비하며 평온함을 얻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미처 하지 못한 인사를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Q&A 형식으로 임종 시점 예측의 정확도와 절차를 정리한다. 임종 시점을 100% 예측하는 것은 아니나 1,000건이 넘는 사망 진단의 경험으로 호흡, 혈압, 의식 수준의 종합 판단이 가능하다고 본다. 가족이 도착하기 전에 돌아가시면 최선을 다해 곁을 지키고, 상황에 따라 최대한 빨리 연락한다. DNR은 심폐소생술 거부를 의미하며 모든 치료 중단은 아니고, 고통 감소와 시간을 벌기 위한 최소한의 치료만 적용한다. 멀리 계신 가족에게는 도착 시간과 비행·이동 시간을 고려해 최선의 출발을 안내하고 환자 상태를 유지한다. 임종 후에는 사망 확인과 사망진단서 작성을 즉시 진행하며, 장례식장 운영은 따로 이루어지지 않으나 필요 시 관련 안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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