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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홍경

이 친구는 평소에 만날 일이 없었다. 아침 일찍 출근할 때 철물점에서 가게 바깥에 목줄 걸어놓고 있던 친구인데 이렇게 가까이 직접 만나본 건 처음이다.

근데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다 반갑다고 꼬리 흔들고 나를 처음 봤는데도 멀리 있는 나를 보고 꼬리를 흔들었다. 엄청 순하고 착하더라.

털은 왕창 빠지지만 성남시 희망도서 지역 서점 바로 대출제라고 사진에 나와있는 그대로 새 책을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빌려보고 그 서점에 반납하는 제도이다. 미키7 읽고 싶은데 도서관에는 다 예약까지 꽉 차서 볼 수가 없어서 이 제도가 생각나서 신청했는데 이미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신청해서 신청할 수가 없다고 한다.

언제쯤 읽을 수 있으려나 재밌어서 마지막 화까지 나오고 보려고 한다. 4막으로 나눴던데 이게 계절이랑도 연관 있더라. 포스터마다 계절을 나타내서 이쁘다.

계속 까먹는다. 바스커빌가의 사냥개라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들어갔는데 코난 아서 도일의 소설이 세문전에 들어가서 나중에 북클럽에서 고르려고...

원문 링크 : 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