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읽으세요. 이 책은 제주도에 있는 독립서점 책방마고에서 구매한 책이다.
어떤 문장을 읽고 구매를 결정했을까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병렬독서를 하는데 ‘사랑하는 일로 살아가는 일’을 읽다가 새로운 걸 읽고 싶어서 포장도 안뜯어놨던 ‘일희희 일비비’를 꺼내 읽었다. 25년의 첫 완독책이 되었는데 아주 맘에 드는 책이다.
주로 에세이를 많이 읽어서 책을 읽을 때 줄도 많이 치고 싶고 인덱스도 많이 붙이고 싶은데 이 책은 그럴 수 있었다. 맘에 드는 문장도 많았고 읽으면서 내 생각이랑 비슷하다고 해야되나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을 작가님은 예전에 쓰셨다니. 신기했다. p19 뒤를 돌아보는 것도.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것도. 모두 망설인다.
뒤를 돌아보자니 ㅎ후회와 아쉬움으로 얼룩진 나를 보는 것 같아 망설인다. 앞을 보고 걸음을 내딛자니 어디로 가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 p74 정말 열심히 했는가 묻는다면, 너무 부끄러워 어딘가로 숨고 싶을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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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희일비비
원문 링크 : 일희희 일비비 - 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