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정말 평범했다. 전산팀이라고 해도 매일 정신없는 건 아니고, 조용하게 지나가는 날도 가끔 있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다. 별 문제 없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평소보다 조금 여유 있게 퇴근할 수 있었다.
그런데 평온함은 집 도착까지였다. 집에 도착해서 가방 내려놓고, 소파에 털썩 앉아서 습관처럼 롤을 켜는 순간— 오늘의 평온한 분위기는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롤 클라이언트의 로그인이 안됨... 퇴근하고 씻고 나서 롤 상점이나 살짝 볼까 하고 클라이언트를 켰는데, 로그인이!
안 넘어간다!!! 롤 서버 자체가 터진 거면 보통 클라이언트에서 공지가 뜨고, 진짜 서버 문제일 땐 접속 자체가 아예 안 된다.
집에 와서 쉬려고 했는데 뭐가 안되지 ㅋㅋㅋㅋ 웹사이트들도 절반만 뜨는 기괴한 상태 더 황당한 건 브라우저였다. 뉴스 사이트 하나 들어갔더니 텍스트만 덩그러니 있고 이미지들은 전부 엑박.
쇼핑몰 하나 들어갔더니 CSS가 안 불러와져서 2000년대 초반 웹사이트 같은 디자인이 나왔...
원문 링크 : 퇴근하고 보니 롤 웹페이지가 다 멈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