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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야? 이과야?

 문과야? 이과야?

"이과였죠?" 요즘 꽤나 자주 듣는 이야기다.

나는 그 소리에 괜히 헛웃음이 나오며 왜 그렇게 말하는지 물어보지만,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대답은 아직 없었다. 혹시나 내가 사람들을 다그쳤나?

꽤나 딱딱하게 사람들을 다루었나? 너무 업무 중심적이었나?

나 자신을 돌아본다. 이과로 갈지, 문과로 갈지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나라는 사람은 이과일까? 문과형 인간일까?

우리 때는 수학을 잘하면 이과, 못하면 문과라는 단순한 코미디같은 구분법이 존재했다. 학문에, 그 나이에 그렇게 뚜렷한 경계를 필요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과를 간다는 건 꽤나 괜찮은 직업을 가질 수도 있다는 상식들이 깔려있던 시대였다. 사실 나는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였지만, 그럼에도 사회적으로 괜찮은 직업군을 가지고 싶은 마음 이 커서 이과를 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동시에 나는 꽤나 문과스러운 사람이었던 것도 같다. 예전부터 멍때리며 생각하는 것이 취미일 정도였고, 나한테 ...

# 김태호교수 # 문과 # 이과 # 체크인챌린지

원문 링크 : 문과야? 이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