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실천이다. 믿음은 행동으로 증명된다.”
이 한 문장은 남강 이승훈(1864~1930) 선생의 삶 전체를 가장 간결하면서도 강력하게 요약하는 말일 것이다. 기독교 신앙을 근간으로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민족의 위기 속에서 민중과 함께하며 행동으로 신념을 증명한 그의 삶은 단지 과거의 위인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모두가 되새겨야 할 살아 있는 교훈이자 실천적 통찰이다.
가난한 고아에서 민족의 스승으로 남강 이승훈은 1864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 2세에 어머니를, 10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고아로 성장했다.
그는 남의 집 머슴살이로 생계를 잇다가 16세에 평양의 유기 상점 점원이 되며 세상살이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유기 요강을 밥그릇처럼 닦는 일화와 종업원에게 작업복을 마련해달라 요청한 장면 등에서 남다른 책임감과 도덕성을 드러냈다.
결국 그는 자수성가하여 30세 무렵 유기 상회를 창업, 오늘날 가치로 약 70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쌓았다. 오산학교를 설...
원문 링크 : “기도하며 행동한 민족 지도자” - 남강 이승훈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