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백룸은 무섭긴 하나 비추로 평가된다. 공포를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영화관 방문이 이뤄졌고, 수원시청역 앞 CGV 동수원점에서 관람했다. 바로 아래 편의점이 있어 간식 구매가 편했고 주차도 편하게 등록해 주차를 이용했다. 관람에 앞선 간식으로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FESTLIGHT 감자칩이었고 바삭하고 소금기가 강한 맛이었다. 영화가 시작되자 바삭하던 식감은 중간에 사라지고 긴장감 있는 배경음에 집중하게 되지만,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크게 돋보이지 않았다. 줄거리와 인과관계가 설명되지 않는 느낌이었고, 끝난 뒤에도 “그냥 그렇다”는 느낌으로 남았다. 백룸이 무엇인지 모르는 이나 백룸 게임을 접해본 적이 없다면 의아함이 남을 만하다.
또한 영화 속 공간 표현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무한히 넓은 공간이 시각적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백룸의 공포영화 버전으로서의 몰입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느껴진다. 반면 공포게임을 즐기는 이라면 중간중간 긴장감이 있는 장면이 있어 가볍게 영화관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즉각적인 공포를 맛볼 수 있지만, 전반적 서사는 강하지 않다.
요즘은 OTT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영화관에서의 관람가치가 더 낮게 느껴질 때가 많다. 공포영화의 경우 특히나 줄거리가 탄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비용 대비 매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전달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리고는 국내 제작 공포영화 중에서도 비교적 줄거리와 몰입도가 괜찮은 편으로 평가되며, 무섭다고 느껴진 부분도 존재한다. 공포영화를 즐겨보는 이들에게는 OTT로 공개된 뒤 보완된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공포영화 추천작으로 기리고를 포함한 OTT 추천 리스트가 함께 제시된다. OTT에 올라온 콘텐츠를 주로 시청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보며, 백룸 영상과 비교하는 맥락에서 영화관 방문의 필요성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정리된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백룸은 긴장감을 주지만 특정 상황에서의 이야기가 다소 설명 부족하게 느껴져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이 핵심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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