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냥이 출연 그러니까 그건 완전 노란 고양이였다. 마치 노란물로 물들인 것처럼 갈색털의 고양이.
그 고양이를 처음 만난 건 동네에서였다. 처음 보는 고양이가 나타나서 아주 느긋한 걸음걸이로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걸 발견했다.
고양이 소리를 내자 녀석도 호응해주는데, 멀리 떨어질 때까지 호응해줬다. 그냥 그때는 그런 건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그 녀석이 오고 나서 갑자기 동네가 시끄러워졌다. 원래 사창동 이쪽이 개인주택도 많고, 골목도 많아서 고양이가 많은 편이었는데, 그 노란 놈이 싸움을 걸고 다니는지 고양이들의 소리가 많아졌다.
그래도 그냥 상관하지 않고 있는데, 매일 우리 집에 찾아와 동냥하는 똥냥이가 있는데, 그 똥냥이가 담 위에서 쉬고 있는데, 찾아왔다. 보니까 똥냥이를 겁주고 있는 모양.
나도 모르게 얼른 문을 열고 나가는데, 이 노란 냥이는 똥냥이만 쳐다보느라 뒤에 나온 나는 무시하고 있다. 갑자기 그 뻔뻔함에 열받아서 놈의 궁둥짝을 손바닥으로 딱하고 때리니까, 그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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