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조금 진지함이 결여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기대가 됐다. 왜냐면 내 뇌리에 강하게 남은 "고백"을 만든 감독의 후속작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장점을 말하자면, 이 영화는 크게 보면 전작에서 나타나는 학교의 폭력과 부조리함 등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기존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게 확장돼 사회에서도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몇 가지 한계가 보인다. 우선 영화는 상당 부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차용했다.
그건 제목에서도 드러나는데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이 "The World of the Kanako"이다. 그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빌려온 것이다.
이 카나코라는 이름은 영화에서 주인공 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카나코를 따라 찾아가는 것이 전직 형사이자 아버지이다. 여기서 아버지는 흰 옷을 입고 등장하는데, 그 흰 옷은 바로 엘리스의 흰 토끼를 가져와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원문 링크 : 갈증(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