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콩국수는 어디서 게시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뜻밖에도 집안 어르신이 콩물을 얻어왔습니다. 약간 서리태가 들어가는 검은빛도 살짝 보이는 콩물.
상할까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오늘도 면이랄까? 콩국수 생각이 나서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콩물이 생기다니...
럭키비키잖아? 편의점에 가서 얼음도 사오고, 시장에 가서 오이도 사왔습니다.
오이 5개에 삼천원. 집에 동전 처리할 겸 가져갔어요.
국수는 언제나처럼 구포국수. 콩국수는 너무 미지근하면 맛이 떨어지니까, 대접에 얼음컵에 얼음 절반쯤 넣고 콩국물의 90퍼센트를 부어서 미리 식혀둡니다.
콩국물을 좀 희석하고 온도를 낮춰주기 위한 포인트! 저 남은 국물은 막판에 부어줘서 꾸덕함 업을 위한 포석!
저 콩국수 하나도 대충하지 않습니다. 어르신이 가져온 것이니 어르신 콩국수 준비.
마지막에 포인트로 희석 안 된 콩국수 부어주기. 제 콩국수에는 채썬 오이도 듬뿍!!
어르신은 오이 안 드신대요. 소금은 아주 약간만 치고, 대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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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콩물이 있으면 왜 소면을 안 삶으세요?(올해 첫 콩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