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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자른다고 해서 나뭇가지 자르는 줄 알았는데, 벌목이었다.(이색 아르바이트 후기)

 나무 자른다고 해서 나뭇가지 자르는 줄 알았는데, 벌목이었다.(이색 아르바이트 후기)

언제나처럼 아르바이트에 도전. 이번에는 나무 자르는 아르바이트라고 해서 나뭇가지 또 자르고 나르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챙기는 도구들이 좀 심상치 않았다. 전기톱만 3개.

긴 전기톱, 작은 전기톱, 다시 긴 전기톱. 오일도 한 통 가득 가져가는 것에서 나는 이미 오늘 일진이 쉽지 않음을 알아야 했다.

원래 간식을 사가는 게 이미지 좋고 센스 있다는 평판을 듣는다는 걸 알아서 고민하다가 찰떡파이 꿀파이를 2개 7천원에 사갔다. (아니, 근데 과자들 사이즈 왜 이렇게 줄었음.

그거 간식으로 내놓았다가 누구 코에 붙이냐는 평가 받음. 실제로 작기도 엄청 작아졌다) 아무튼 일의 시작은 도구를 옮기는 것이었다.

심상치 않은 게 바퀴 두 개 달린 구루마도 옮겨야 했다. 시작은 썩은 나무 제거였다.

이건 그나마 수월했다. 안에 개미로 추정되는 벌레에 피해를 입어 이미 썩은 상태였다.

전기톱은 위험해서 전문가들이 했다. 할 일은 죽은 나무를 옮기는 것이었다.

숲 깊은 곳은 그냥 토막내고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