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고 유튜브에서 제주 4.3사건을 검색했다. 설민석의 역사 특강이 보였다.
역사의 폭력에 얼룩진 붉은 제주도를 만났다. 무지했다.
푸른 바다의 휴양지로만 생각한 제주도가 이렇듯 슬픈 섬인줄 몰랐다. 인선이 경하에게 말한 것 처럼 제주도는 비도 많은 습한 마을이었다.
눈처럼 비처럼 눈물로 가득했던 슬픈 역사를 가진 섬이었다. 인선의 엄마가 인선에게 엄지손가락을 물린 장면이 떠올랐다. "엄마는 자기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냈대.
피를 많이 흘렸으니까 그걸 마셔야 동생이 살 거란 생각에. 얼마 전 앞니가 빠지고 새 이가 조금 돋은 자리에 꼭 맞게 집게 손가락이 들어갔대.
그 속으로 피가 흘러들어가는 게 좋았대. 한 순간..........
소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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