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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마지막으로 꺼져가는 노을

 여름이 마지막으로 꺼져가는 노을

정말 무지무지 더운 여름이었다 작년보다 더운 여름 나는 작년보다 뜨거운 사람이 되었을까? 되돌아보니 뜨거운 사람이라기보다는 바람 같은 사람이 된 것 같다.

작년보다는 사람들에 덜 치이고 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서울의 인구 약 2천만 명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인구를 가진 수도 중의 하나지만 그것으로 인해 더 고통을 많이 받는 것이다 인구가 2천만이면 사람의 성격도 2천만 가지다 모든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리는 순간 사람이 더 좋아진다 촛불이 꺼지기 직전이 가장 밝다는 이야기가 있다 늦여름의 마지막 노을도 가장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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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 # 바람 #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