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쪽에 위치한 에메랄드 라운지는 일반 매장 구역과 분위기가 확실히 구분되는 공간으로, 처음 가면 4층으로 올라가 에비뉴엘 방향을 찾는 것이 비교적 중요하다. 입장하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는 백화점의 흐름과는 다르게 호텔 라운지 같은 차분함이 강하고, 자리는 넓으며 칸막이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어 옆 사람의 동선이나 시선에 신경 쓰이지 않는 편이다. 이로써 조용하고 집중 가능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음료는 커피, 차, 주스로 구성되며 무난한 맛으로 완성되었다. 에멜 등급은 1인당 최대 네 잔까지 선택 가능해 다양한 음료를 비교적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팁으로 음료를 담은 팩을 가져갈 수 있는 점이 눈에 띄고 두유나 아이스밀크도 포장해 이동 중에 마시기 좋게 준비된다. 디저트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평가가 필요하며 이날의 쿠키와 빵은 기대에 못 미쳐 달다는 느낌이 강했고 한 입에 주저하게 되는 풍미였다. 다과를 선택할 때에는 간단한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편이 더 어울릴 수 있다.
화장실은 베이지와 그레이 톤이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로 세면대는 대리석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수전은 골드 포인트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된다. 핸드워시와 핸드로션의 향도 바이레도의 특유한 향으로 차별화되어 존재감을 나타낸다. 조명은 은은하여 거울을 보는 순간 피부 톤이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붐비지 않는 환경 덕분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 자체의 공간 구성과 분위기가 만족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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