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궁평항에서 야광충 소식이 들려온 뒤, 26 5 23 톡방에서 갑자기 떠오른 소식에 따라 밤길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서천에서 두 해 전에도 야광플랑크톤을 봤던 기억이 남아 있던 만큼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동일한 현상을 확인하려는 기대가 크다. 처음에는 실제 볼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으나, 도착 순간 분위기가 확 달랐다. 궁평항은 원래 노을과 드라이브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야광플랑크톤 출몰 소식에 밤에도 사람 발길이 붐볐다. 휴대폰의 손전등을 끄고 바닥을 들여다보는 분위기가 이어졌고, 주차장은 늦은 밤에도 꽤 붐볐다. 서울 근교라 접근성이 좋아 보였고, 서천까지 다녀온 경험을 떠올리면 부담이 훨씬 덜했다.
이번에 찍힌 장소는 지도에 표시해 두었고, 현장에 도착하면 사진 이상의 실감이 느껴졌다. 파도에 발을 닿이거나 물을 건드리면 푸른 빛이 순간적으로 반짝이며 올라오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물살이 움직일 때마다 반짝반짝 퍼지는 현상이 신기했고,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며 구경이 이어졌다. 다만 밝게 지속되지는 않아서 타이밍이 중요한 편이었다. 도착해 보니 10시가 가까워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야광충 소식에 이끌린 방문객이 여럿이었다.
현장 분위기는 도시의 불빛과 밤바다의 두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느낌이 좋았다. 배가 정박해 있는 곳의 사이드에 위치했고 바람은 시원했고 파도 소리가 들려 밤 드라이브의 여운이 남았다. 운동화보다는 크록스가 편하고, 잠자리채를 가져가는 것이 현장 활용에 도움이 된다. 야광플랑크톤은 자연현상이라 시간과 날씨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도 참고가 필요했다. 5월에서 10월 사이에 많이 관찰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권에서 국경 없는 듯 가까운 거리에서도 야광충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진 경험으로 남았다. 궁평항의 야광충은 출몰 소식이 올라올 때 한 번쯤 직접 찾아보는 가치가 있다.
#
경기도바다
#
화성가볼만한곳
#
야광플랑크톤
#
야광충
#
서울근교여행
#
서울근교드라이브
#
밤바다
#
궁평항야광충
#
궁평항
#
화성궁평항
원문 링크 : 화성 궁평항 야광충, 야광플랑크톤 위치 공유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