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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전쟁 끝나면 진짜 폭락 온다? 종전 후 경제 위기의 진짜 얼굴

 21. 전쟁 끝나면 진짜 폭락 온다? 종전 후 경제 위기의 진짜 얼굴

전쟁이 끝나면 평화와 함께 경제도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 기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경제사와 증시 데이터를 차근히 들여다보면,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전쟁 중에는 군수산업과 정부 지출 덕분에 겉으로는 호황처럼 보이다가, 정작 종전 이후에 더 깊은 침체와 증시 조정을 겪는 경우가 반복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 사례를 중심으로 종전 후 경제 위기와 폭락의 패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차 세계대전 후 인플레이션과 대공황의 그림자 1914년 금융위기 당시 뉴욕 증시는 한동안 폐장되었다가 12월에 부분 재개장했는데, 재계산된 다우 지수 기준으로 이 날 하락률이 2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는 자료들이 있습니다.

다만 이후에 지수 구성과 계산 방식이 바뀌면서 생긴 ‘통계상의 급락’이라는 지적도 있어, “역사상 최악의 폭락일”로 단정하기보다는 데이터 상으로 매우 큰 변동이 나타난 시기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