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오랫동안 꾸준히 해본 사람이라면 아실 거예요. 처음엔 ‘이 의지로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음을 지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점점 실감하게 되죠.
저도 공무원 시험을 5년이나 준비하게 되면서 그 사실을 깊이 느꼈습니다. 단순한 의지가 아니라, 마음속에 오래도록 꺼지지 않는 어떤 에너지가 필요하더라고요.
열역학 제2법칙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고립된 상태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질서도(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원리인데요.
말 그대로 방을 가만히 두면 점점 어지러워지듯, 사람의 삶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흐트러지는 쪽으로 기울게 된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그건 일시적인 초기 의지가 아니라 꺼지지 않는 ‘열정’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내면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에너지 피드백이죠. 살다 보면 집중을 흐트러뜨리는 요소가 참 많잖아요.
걱정과 불안, 예기치 못한 상황들. 그런데도 다시 마음...
원문 링크 : [공시 이야기 #06] 열정이라는 에너지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