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수험생활 동안 수없이 흔들렸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대단한 의지나 특별한 계기 때문이 아니었어요.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는 작은 이유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공동체를 위한 마음 저는 “저로 인해 공동체가 발전할 때 존재 가치를 느끼는 사람”입니다.
학생회 활동에서 느꼈던 보람도,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모두 그러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수험 전,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던 때도 있었지만, 연구라는 좁은 틀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어요.
그래서 공직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안정성이나 연금 같은 현실적 이유도 중요하지만, 제가 공직에 매력을 느낀 가장 큰 이유는 ‘돕는 일에서 오는 보람’이었습니다.
이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고 또 대답하며 결정을 더욱 단단히 했습니다. 2. 배움의 즐거움 공부 자체가 저를 지탱해준 순간도 많았습니다.
구조역학 같은 논리적인 과목을 풀어나갈 때 느꼈던 쾌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
원문 링크 : [공무원 시험 이야기] #02: 나를 버티게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