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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강릉 여행 - KTX 타고 떠나는 강릉 여행 : 메타버스 체험관

 06. 강릉 여행 - KTX 타고 떠나는 강릉 여행 : 메타버스 체험관

원래 순두부 백반을 먹으려 했지만 시간상 건너 뛰고 예약이 끝난 메타버스 체험관으로 이동했다. 메타버스 체험관은 정해진 시간대에만 입장이 가능했고 관람 가능한 층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두 장소 간 거리는 걸어도 5분 이내로 매우 가까웠다. 카운터는 오른쪽에 위치했고 카운터 옆에는 스포츠 체험관이 있었다. 예약한 티켓 확인 중 안내사항을 듣고 1인 동선의 이해를 돕는 설명을 들었는데, 공사 중인 구역이 있어 현황이 바뀌었다는 부분도 확인했다. 실제 방문 시 2층과 3층은 공사 중이었고 2층은 입구 쪽만, 3층은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공사 중이었다. 미공사 구역으로는 화장실과 로봇과 함께 하는 오목 게임장이 언급됐다. 안내에 따르면 스포츠 체험관은 처음에 인파가 몰릴 수 있고 AI 캐릭터 스튜디오의 경우 1인 1캐릭터제로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다고 안내됐다.

입장 시간이 되자 로비의 초등~중등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차례로 스포츠 체험관으로 입장하는 모습이 보였고, 바로 옆의 AI 캐릭터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운이 좋지 않아 앞에 4인 가족이 먼저 체험을 시작하는 상황을 마주했고, 선택한 그림과 합성된 사진 결과물이 눈에 들어왔다. 합성 가능 항목은 명화뿐 아니라 애니 캐릭터나 우주인, 영화 장면 등으로 다양했고, 합성된 사진은 QR 코드를 통해 저장할 수 있었다. 결과물은 만족스러웠으나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사진 촬영과 변환 과정을 뒤에서 지켜보는 이들이 많아 시선이 집중되는 점이었다. 모니터 위치 특성상 뒤를 보는 것을 꺼리는 편이라 불편함이 남았다.

체험관 입구를 기준으로 왼쪽은 메타버스 기술 설명과 각 층별 체험 장소로의 안내, 오른쪽은 티켓 발급 카운터와 스포츠 체험관, AI 스튜디오가 배치돼 있었다. 이전에 방문했던 뮤직엄과 달리 바닥에 관람 방향 표식이 있었고 1층 왼편은 비교적 좁아도 길을 따라가며 구경과 체험이 가능했다. 다만 관리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고, 실제 체험 가능 여부에 대한 안내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가족 단위보다는 혼자나 성인들끼리 방문했을 때, 이동 순서를 나름대로 정하면 의외로 효율적인 코스로 보였다. AI 포토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1층 관람(왼쪽), 3층(엘리베이터 이용), 2층(4D 체험, QR 게임, 바닥 선 피하기, 내 모습 캐릭터화), 1층 스포츠 체험관 순으로 돌아다닌 뒤 10분 가까운 여유를 남겨 관람 시간을 마무리했다. 3층은 외관상 공사 현장 밖의 구경 포인트로 남아 있었고, 카페 쪽 작은 공간에서 로봇과 오목을 두는 모습을 발견했다. 2층의 4D 체험은 두 차례의 기회가 주어졌으나 인원이 많아 첫 시간은 매진으로 끝나 다음 차례를 택했다. 4D 외에도 QR로 게임하거나 바닥의 선을 밟지 않아야 레벨업하는 게임도 즐겼다. 마지막으로 1층 스포츠 체험관으로 돌아와 대기 없이 체험을 마친 뒤 로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관람 시간을 마감했다. 360도 회전하는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고 밖으로 나오자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해가 강렬하게 빛나던 가운데 잠시 식사를 고려했지만 강릉에서의 다음 목적지를 향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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