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보고서를 작성함은 천황의 명을 받들어, 헤이안쿄(平安京) 이래로 끊이지 않는 기이한 실종 사건과 그 원인으로 지목된 존재에 대한 진상을 기록하고자 함이라. 백성들은 밤마다 그림자가 사라지며 사람이 말라죽는 괴질(怪疾)을 두려워하여 문을 굳게 닫고, 심지어 횃불조차 끄지 못한 채 떨고 있음.
그 공포는 이미 궁궐에까지 스며들어, 고위 관리들조차 밤길을 피하고 있으니 그 심각함이 가히 천지를 뒤흔들 정도임. 이전 보고서의 존재 여부 덴표(天平) 19년(747년), 야마시로국(山城国) 우지(宇治)에서 작성된 「우지괴담기(宇治怪談記)」에 이미 유사한 존재가 기록됨.
당시에는 「影喰い姥(카게쿠이 우바)」라 이름 붙여, 늙은 여인의 형상으로 나타나 사람의 그림자를 뽑아 먹는다고 전해짐. 그러나 그 문서는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어 단편만이 남아, 그림자를 삼키는 행위가 「생명력을 빼앗는 행위」라는 해석만 전해질 뿐임.
출현 연도 및 국가 최초 목격은 고킨토(弘仁) 3년(812년) 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