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노선(馬奇諾線, Maginot Line)은 원래 20세기 초 유럽의 전란(戰亂) 속에서 탄생한 프랑스의 국방 전략이었습니다. 이 용어의 어원은 프랑스 전쟁부 장관 ‘앙드레 마지노(André Maginot)’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가 제창한 이 방어선은 제1차 세계대전의 악몽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안된, 당시로서는 가장 첨단의 요새 방어망이었습니다.
마지노선은 프랑스 동부 국경을 따라 건설된 광대한 규모의 콘크리트 참호, 방공호, 지하 철도망, 중포 진지 등을 포함한 군사적 요새 구조로, 철벽과 같은 방어를 상정하고 구축되었습니다. 프랑스는 이 요새선만 잘 지키면 독일의 침공을 막을 수 있으리라 믿었고, 국민들도 이에 안도하며 ‘전쟁은 다시 없을 것이다’라는 환상을 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40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독일은 이 요새선을 정면 돌파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벨기에를 거쳐 우회로 침공함으로써, 마지노선은 전략적으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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