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휴가를 내고 서초까지 갔냐면 이 날은 우리 부부가 두 번째 등기를 치는 날이었다. 첫 셀프등기를 해보겠다고 나름대로 서류를 준비했으나 잔금 당일 부동산에 도착해서야 위임장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관할 등기소에 방문해야 한다는 것도 뒤늦게 알고는 발걸음을 돌려 서울지방법원 등기국까지 오게 된 것이다.
실수연발로 예민해져 있던 우리는 온종일 밥 한 술 뜨지 못한 채 오들오들 떨리는 손으로 등기신청서를 접수했다. (법원 앞에 늘어선 화환이 흥미로워 다가가 봤더니 이런 내용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할 일을 마무리하고 나자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육식 뽀동박사의 선택은 오발탄이다.
뽀동이는 얼마 전부터 오발탄/연타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 날을 위해 아껴뒀나 보다. 귀여운 간판과 그렇지 못한 가격을 자랑하는 오발탄은 이영자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오발탄 서초점 위치는 대법원 맞은편으로 서초역 7번출구에서 가깝다. 뽀동이에겐 익숙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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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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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양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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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역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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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원문 링크 : [서초역 맛집] 좋은 날엔 좋은 한우양대창 오발탄 서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