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개월 동안이나 식물 아가들 근황을 전하지 못했는데,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최근 이사하느라 약간의 수난을 겪긴 했지만 말이다.
이사 전 식물등을 구입한 덕분에 쑥쑥 크던 아이들. 이 사진만 보면 해가 잘 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살던 집은 동향이라 하루에 햇빛이 드는 시간이 1~2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그나마도 이중창을 통과한 햇빛은 약하기 때문에 내가 주력으로 키우던 방울토마토는 '키작은 방울토마토'라는 품종이 무색하게 잎이 아닌 줄기만 자랐다. 상추는 특히나 햇빛이 중요한 작물이어서 수확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잎이 자라지 않았다.
결국 기형적으로 똬리를 틀며 길게 자라던 상추 한 줄기는 꽃까지 피우게 되었는데, 의지의 갯토리는 만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씨앗을 추출해 냈다. 마치 민들레 홀씨 같다.
바람을 타고 날아가야 마땅하지만 우리집에서는 내 손과 입이 바람이자 꿀벌이다. 2립은 새 화분에 심고 나머지는 씨앗통에 보관했다. 며칠만에 2립 모두 발아에 성공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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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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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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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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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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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사
원문 링크 : 햇빛의 중요성 / 방울토마토 삽목 / 쌍방울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