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집은 나의 일터가 삼성동에 있던 시절 종종 찾던 실내포차다. 포차 특유의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착한 편이라 젊은 직원들끼리 회식하는 날이면 그때그집에서 모이곤 했다.
원래는 삼성동 음식문화 특화거리에서 피맥을 할 계획이었으나, 공교롭게도 우리가 찾아가는 집이 전부 휴무였다. 그렇게 정처없이 떠돌다가 '그때그집'의 빨간 간판이 운명처럼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몇 년 전 마지막으로 가보고 아예 잊고있던 집이 갑자기 보이니 너무나도 반가웠다. 낮술환영이라는 문구까지 완벽하다.
피맥은 싹 잊고 오늘은 그때그집에서 적시기로 마음을 바꿨다. 참고로 삼성동에서 '그때그집'을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온다.
본관은 가까운 곳에 따로 있고, 여기는 별관이지만 분위기와 맛은 본관과 거의 유사하다. 안에 들어온 순간 우리를 감싸는 정겨운 포차의 공기.
연애시절 둘이 여기서 소주잔을 부딪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실제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젊은 날 포차에서 쌓은 추억은 유독 더 행복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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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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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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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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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술집
원문 링크 : 안주가 맛있는 삼성동 포차 그때그집 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