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학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김에 요즘 결혼식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다. 너무 너무 예뻤던 결혼식장.
친구의 인싸력을 증명하듯 하객이 엄청 많았다. 홀이 넓은 편은 아니라 대부분의 하객이 예식을 서서 구경해야 했는데, 서 있을 공간조차 부족해서 엘리베이터 입구까지 빽빽히 자리를 채웠다.
대학 동기들 중에는 아직 결혼을 한 친구가 별로 없다. 서른 둘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우리 과 특성이 반영된 것 같다.
(우리 과는 행시나 로스쿨로 가는 경우가 많았음. 일찍 결혼한 케이스는 사기업에 취직한 친구들.)
이 날은 동기들이 많이 참석해서 동문회 같은 느낌도 들었다. 맛있는 밥을 먹으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보았다.
확실히 30대가 되어 만나니 대화주제가 취업에서 결혼으로 바뀌게 된다. 우리 테이블에 기혼자는 나밖에 없고 결혼을 준비 중인 친구도 있었는데, (스드메, 신행, 혼수가 아닌 순수 예식장에 들어가는)결혼식 비용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코로나로 폐업한 웨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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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11월 3주차 주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