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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모맘은 물러설 곳이 없다(하카 유축기 후기)

 완모맘은 물러설 곳이 없다(하카 유축기 후기)

고작 3개월도 안 되었지만 우리 아기에게도 이런 뽀시래기 시절이 있었다. 조리원에 입소한 직후 젖이 돌지 않는 빈 가슴도 아기는 열심히 빨아주었다.

이 때는 내 가슴에 비해 신생아가 너무 작고 힘도 약해서 수유 때마다 안간힘을 썼다. '젖 먹던 힘까지 다해'라는 말이 왜 나온건지 이해가 갈 정도로 아기는 필사적이었다.

그래서 수유를 할 때마다 최선을 다한 아기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분유보충을 한 건 조리원 첫 주가 마지막이었다.

이 때는 젖물리기가 너무 힘들고 아기가 사출 때문에 힘들어해서 젖병으로 먹일 땐 마음이 편안하다가도 (모유수유할 때와 비교하면 아기 표정부터 편안해 보임) 한편으로는 편한 젖병수유에 적응해버리면 엄마 젖꼭지를 거부할까 봐 힘 닿는데까지 직수를 고집했다. 그렇게 스프링롤 같이 속싸개에 싸여 젖병을 빨던 신생아는 무럭무럭 자라서 젖 달라고 엄마를 폭행하는 포동포동 2개월 아기가 되었답니다?

사실 예전 사진을 찾아보게 된 계기는 며칠 전 아기가 젖병을 거부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