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일을 해 온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오늘은 창피하지만 제 자신을 질책하는 글을 올리려 합니다.
그동안 아파트 매매와 분양, 상가, 오피스텔, 오피스, 도시형생활주택, 분양토지, 원룸 전월세까지 등등 안 해본 분야가 없네요. 수많은 질문을 받아 왔고 저는 막힘없이 대부분의 질문을 전문가 수준으로 답변해 왔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한 통의 전화를 받으면서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함을 느꼈습니다. 처음 들어 보는 '탁감' 가격?
문의에 당황 아침 일찍 전화벨이 울렸고 중년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거기 뭐 좀 물어보려는데요.
탁감 가격이 어떻게 되죠?" 탁감?
순간 제가 잠이 덜 깨어서 잘 못 들은 줄 알고 질문에 대한 내용을 재차 물었습니다. "네?
탁감이요? 그게 무슨,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상대방은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탁감이요, 은행에서 대출받으려면 필요하다고 해서, 탁감부터 봐야 한대요."
아, 저는 그제야 감이 왔습니다. 그렇지만 명확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