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도 의무보유등록 해제 이슈가 다수 기업에 걸쳐 발생할 예정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은 2026년 6월까지 총 54개사 3억 385만 주의 해제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는 6개사 1억 5,349만 주가 해제되고, 코스닥시장(KOSDAQ)에서는 48개사 1억 5,036만 주가 해제된다. 종목 수는 코스닥 쪽이 압도적이지만 해제 주식 총수의 규모는 두 시장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코스피 쪽은 발행 주식 대비 해제 비율이 큰 종목들이 포진해 있어 수급 영향이 클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에서 해제가 확정된 종목으로는 케뱅크가 6월 5일에 3,5759,040주를 9%의 비율로 해제하고, 이수화학은 6월 11일 3,571,430주를 14%, 케이씨코트렐은 6월 12일 91,157,556주를 83%, 티엠씨는 6월 15일 17,265,016주를 72%, 한창은 6월 27일 2,500,000주를 12%, 차에이아이헬스케어는 6월 30일 3,241,491주를 18% 해제한다. 이들 중 해제 비율이 특히 높은 케이씨코트렐과 티엠씨의 경우 유통 가능 주식 대비 물량 비율이 매우 커, 해제일 전후로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되거나 주가가 흔들릴 위험이 존재한다.
코스닥은 48개 기업의 물량이 해제되며, 주요 비율 상위 종목으로 씨사이트 6월 21일 4,250,000주(73%), 오픈놀 6월 30일 4,889,840주(50%), 지씨지놈 6월 11일 10,659,983주(45%), 엔투텍 6월 13일 13,793,103주(40%), 에스지씨이앤씨 6월 25일 1,793,401주(36%), 메이슨캐피탈 6월 18일 4,000만주(19%)이 꼽힌다. 이처럼 해제 비율이 40%대 이상으로 큰 사례가 여럿 뚜렷해, 과잉 물량 가능성에 따른 주가의 선반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제도는 최대주주 등 소유 주식을 일정 기간 묶어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로 이해되지만, 해제일이 다가오면 매물이 갑자기 쏟아지지 않더라도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미리 조정될 수 있다. 다만 모든 물량이 즉시 매도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경영권 유지 물량이나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따른 행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해제일 전후 1~2주 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흐름, 거래량 변화 등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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