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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튀겨본 장인들이 솥 앞에서 눈을 감는 이유

 10년 넘게 튀겨본 장인들이 솥 앞에서 눈을 감는 이유

1.스토리:) 펄펄 끓는 200도의 기름앞에서 장인들은 눈을 감고 시선을 거둡니다.도쿄 긴자의 오래된 노포 카운터석에 앉으면 기묘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하얀 조리복을 입은 셰프가 무거운 무쇠솥 앞에 섭니다.

솥 안에서는 엄청난 열기 뿜어져 나옵니다. 하지만 식재료를 기름에 밀어 넣은 직후 셰프의 시선은 허공을 향합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고개만 살짝 기울인 채 솥안의 상황을 외면하는 듯한 행동을 취합니다. 수련생등이 시각에 의존해 튀김옷의 색깔만 보는 것과 가는 전혀 다른 행동입니다. 2.스토리:) 오랜 세원 기름을 다뤄온 장인들에게 요리의 완성도는 눈이 아닌 귀로 결정됩니다.

차가운 반죽이 뜨거운 기름과 만나는 순간 솥 안에서는 격력한 수분증발이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무겁고 둔탁한 소리가 주방을 채웁니다.

식재료가 가진 수분이 노릇해지면 건져내려 조급해합니다. 하지만 진짜 완벽한 타이밍은 소리의 파장이 맑고 경쾌하게 변하는 찰나에 찾아옵니다.

수분이 충분히 빠져나가고 겉면이 가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