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첫추위는 왜 이렇게 추운가요? 온몸이 으슬으슬..
아직 물도 안 얼었는데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영하 10도쯤 되는 기분이에요. 며칠 전 안 보여서 걱정했던 삼순이 친구 까만 녀석 어젯밤에 나타났어요 ㅠ 저도 꿈인가 생신가 싶어 얼떨떨해하고 있는데 삼순이도 반가워서 박치기 박치기.
오늘 아침에도 아무 일 없단 듯이 나와주니 이제야 한숨 돌리겠네요. 며칠 동안 먹지도 않고 불안해하던 삼순이가 이제야 좀 먹는군요.
요 녀석 어디 뜨뜻한 데 들어갔다 왔는지 등에는 먼지와 부스러기가 꼬질꼬질한데 컨디션은 아직 그저 그래 보입니다. 독립한 새끼고양이들은 둘이서 똘똘 뭉쳐다니더니 이틀째 안 보여요.
현관 밖만 나가도 다리가 시린 이 첫추위를 길에서 어떻게 감당하고 있을지.. 눈 마주치고 밥 나눠 먹은 정이 이렇게 무서워요.ㅠ 애초에 정을 주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되니 문젭니다. 회사 밥자리에도 가보고 일주일에 한번 들르는 할아버지네 강아지 고양이네 들르느라 아침부터 닭가슴살 ...
원문 링크 : 주말 일기_첫 추위 속 길고양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