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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15. 거미줄 조심, 에너지드링크의 신세계

 주간일기 #15.  거미줄 조심, 에너지드링크의 신세계

#거미 #거미줄 이런저런 이유로 고양이 밥자리로 가는 통행로를 약간씩 바꿀 때가 있다. 가령, 어느 밥자리가 사람들에게 너무 노출이 됐다든가, 내가 다니던 사잇길에 개똥이 있어 그 옆길로 비켜 간다든가 하는 식.

그렇게 살짝씩 변화를 줬다가 원래 다니던 길로 가려 하면 그 길엔 어김없이 거미줄이 쳐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멋모르고 지나가다가 얼굴이며 옷에 거미줄이 묻는 찝찝한 경험을 몇번 한 뒤론 지나다니며 거미줄이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생각보다 거미줄이 곳곳에 많았다. 도시에 살면서는 내 몸에 거미줄 닿는 경험을 할 일이 거의 없지만 나무와 벌레가 있는 곳엔 어김없이 거미의 흔적이 빛나곤 했다.

흔히들 거미줄이 있는 장소는 방치되거나 관리가 안된 공간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거미는 하룻밤 만에도 풍성한 거미집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거미란 녀석들 알고 보니 참 부지런한동물들이다.

실제로도 거미는 파리와 모기를 주로 잡는 익충이라고 한다. 영국에서 1년 동안 잡아먹히는 곤충의...

# 거미 # 거미줄 # 에너지드링크 # 주간일기챌린지 # 핫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