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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상상 어린 생각 서툰 글이 필요할 때

 유치한 상상 어린 생각 서툰 글이 필요할 때

유치한 상상 어린 생각 서툰 글이 필요할 때.. 바보같을지라도..

오히려 바보같아야 할지도.. 지금은 어느 때보다..

간절할 때인 것 같다.. 유치한 상상이 필요할 때 같고..

어린 생각이 필요할 때 같고.. 서툰 글이 필요할 때 같다..

그것이 동요 같고.. 그건 동심 같고..

그러다 보면 동화가 되는 것 같고.. 그렇게 동시를 쓰다 보면..

어느새 모두 동감하고 있었다.. 세상이 참 많이 어둡다..

오늘의 날씨처럼.. 깜깜한 새벽처럼..

깊은 동굴처럼.. 크게 내뱉는 한숨처럼..

꽉 다문 입술처럼.. 멀어져가는 뒷모습 처럼..

하지만 요즈음만큼은.. 가장 컴컴한 곳은 우리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져기서 사건사고가 많이 들려오지만.. 그보다 더 많이 들려오는 말은..

세상이 미친것 같다.. 라는 말들..

기후변화도.. 사람들도..

상식도 생각도 상상도.. 모조리 미쳐가는 것 같다..

참 어둡다.. 오늘의 날씨처럼..

우리의 침묵처럼.. 무엇일지 모를..

사람들의 생각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