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과 다시마는 우리 집 채수에 빠지지 않는 기본 재료다. 시간과 자투리 채소가 많을 때는 큰 솥 가득 우려내고, 급할 땐 찬물이나 따뜻한 물에 담갔다 끓이기만 해도 감칠맛이 도는 채수가 완성된다.
채수만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쓰임이 여전히 남은 것 같아 찌개나 국은 건져내지 않고 그대로 재료로 사용해서 먹고, 건져 내면 조림이나 볶음 요리, 떡볶이에 넣어 먹기도 하고, 볶아서 볶음밥이나 비빔밥 등 두루두루 활용한다. 이렇게 버리는 것 없이 알뜰하게 다 쓰고 나면, 오늘의 잘 먹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해낸 것 같아 뿌듯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오늘은 밤새 채수 내고 건진 표고버섯을 잘게 다져 피자 치즈랑 함께 퀘사디아를 만들었다. 고기처럼 쫄깃한 표고버섯에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더해져,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다.
또띠아 한 장, 채수로 쓰고 건진 표고버섯으로 만든 표고버섯 퀘사디아는 버리는 것 없이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였다. 표고버섯 퀘사디아 표고버섯 퀘사디아 재료 (1인) 호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