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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글로벌 탑픽액티브 ETF: 업데이트 (ft. 상관계수)

 TIME 글로벌 탑픽액티브 ETF: 업데이트 (ft. 상관계수)

작년 10월 말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이 EMP 전략을 담은 액티브 ETF를 출시했습니다. 한 ETF 아래에 다양한 지역 섹터 테마를 담아 자체 자산배분이 되도록 하는 상품입니다. 출시 당시 포스팅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이 ETF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국내 상장 ETF는 비교지수를 설정하고 상관계수 최소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원래는 0.9였습니다. 2017년에 액티브 ETF에 한해 0.7로 낮췄지만 여전히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최소 0.7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국내에 아직 순수 액티브 ETF가 없다는 뜻으로, 대략 70% 정도는 비교지수를 따른 운용이 필요합니다.

상관계수 미달 시 어떻게 될까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은 지수와의 일간변동률 상관계수가 0.9 미만, 액티브 ETF의 경우 0.7 미만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상장폐지를 정하고 있습니다. 상장폐지는 투자자에 큰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아래는 올해 3월 31일 공시로 전날 기준 TIME 글로벌탑픽액티브의 상관계수가 0.33으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힙니다. 출처는 KIND 공시입니다. 이후 3월 31일 이후로도 0.7 미만 공시는 반복됐고, 6월 15일 기준 상관계수는 0.53으로 여전히 미달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장폐지 가능성이 경고되고 있습니다.

3월 26일 PDF를 보면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다수의 액티브 ETF가 큰 비중으로 담겨 있었으나 6개월이 지난 지금은 VT SPGM ACWI URTH 등으로 구성 종목이 크게 축소되었고, 마지막에 S&P 500 선물만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상관계수 미달 공시는 3/31을 포함해 지금까지 무려 50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현재 상태로 3개월 연속 미달이 확정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왜 상관계수가 하락했는가를 보면 단순하게는 운용이 잘되어 비교 ETF 대비 초과수익이 크게 발생하며, 이후 패시브 ETF로 운용되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YTD 수익률은 TIME 글로벌탑픽액티브가 29.5%, 비교 ETF인 VT가 사실상 더 낮은 편으로 나타나지만, 달러원 환율 영향까지 고려하면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상황도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상관계수 미달로 10회 이상 공시한 주식형 ETF들 가운데 액티브 ETF가 다수이고, 패시브 ETF는 거의 없습니다.

만약 이번 달 말까지 0.7 미만이 유지되어 3개월을 채우면 실제로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완전자율 액티브 ETF 도입 추진 속에서 기초지수가 없는 형태의 ETF가 늘어나고 있어, 상관계수 미달로 단정하기는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관계수 문제에서 해금되어 액티브 운용이 재개되면 좋겠지만, 현재처럼 글로벌 주식을 광범위 추종하는 ETF들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상관계수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 위험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비교지수 대비 수익률이 높더라도 규제 이슈가 가중되는 상황은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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