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숙려캠프가 다시 섭외 논란에 휩싸였다. 이 글은 제가 직접 확인하고 생각한 바를 정리한 내용이다. 방송 이후 출연자의 비판이 잦아 섭외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제작진은 여전히 잘 살고 있는 부부들에게까지 연락을 보낸다. 얼마 전 나는솔로 15기 옥순의 사례를 공개했고, 이번에는 NRG 출신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 씨가 비슷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같은 맥락이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두 부부의 공통점은 SNS를 통해 꾸준히 일상과 성공을 공유해왔음에도 섭외 연락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이혼숙려캠프가 주작 의혹에 놓인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노유민은 2011년 6살 연하의 이명천 씨와 결혼해 두 딸의 아버지가 되었고, 현재는 인천 청라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유튜브에서 “생업은 카페 운영”이라고 밝힐 만큼 생활 중심이 사업으로 옮겨 갔고, 원두 납품과 교육, 온라인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SNS에는 주로 사업 관련 게시물이 많지만 가끔 아내와의 근황도 함께 공유해왔다. 그런데 이들에게도 섭외 메시지가 도착했고, 이명천 씨는 인스타를 통해 이를 공개하며 불편한 감정을 솔직히 드러냈다. 그녀는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는 반응과 함께, “우리는 잘 살고 있다”는 취지의 단호한 선을 그었다.
연예인 가족이라는 특성상 방송 섭외 자체가 드문 일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제목에 ‘이혼’이 들어가는 만큼 당사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연락이 온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혼숙려캠프의 취지는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관계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출연자 입장에서 부담이 크고, 공개될 사연의 심각성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일반적인 출연 신청만으로 출연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제작진이 직접 섭외를 진행하다 보니, 잘 살고 있는 부부들에게까지 연락이 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최근 나는솔로 15기 옥순 광수 부부의 사례도 함께 떠올린다. 이들 역시 SNS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제작진의 섭외 방식이 다소 무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혼숙려캠프는 무엇보다 출연자의 사연이 중요하지만, 섭외 과정에서 출연자와 가족의 감정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 노유민 아내의 반응이 공감을 얻은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출연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무리한 섭외보다는 시즌제 운영 같은 대안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방향성은 더 많은 이들에게 프로그램의 취지와 출연자 보호를 동시에 지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끝으로 본문의 핵심은 출연자와 가족의 감정에 대한 존중과 섭외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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