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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하이틴 성장 로맨스 드라마 추천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하이틴 성장 로맨스 드라마 추천

여름과 잘 어울리는 하이틴 성장 로맨스로 많이 회자되는 작품은 2021년 SBS에서 방영된 그 해 우리는이다. 종영 이후에도 여름 로맨스의 대표작으로 남아 있으며 청춘 다큐멘터리, 첫사랑, 재회라는 설정이 흥미롭게 펼쳐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다. 이야기의 출발은 전교 1등 국연수와 전교 꼴등 최웅이 강제로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게 되면서 시작되며, 서로 성격과 배경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열아홉의 여름을 카메라 앞에서 보내며 풋풋한 첫사랑을 겪는다는 점이 매력이다. 어른이 된 뒤 두 사람은 헤어진 연인으로 남아 있지만, 과거 다큐멘터리가 다시 화제가 되자 10년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된다.

드라마는 단순한 재회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때는 몰랐던 상처와 자존심, 가족 문제, 꿈에 대한 불안을 천천히 꺼내며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돋보이며, 최우식은 자유로워 보이지만 속은 외로운 일러스트레이터 최웅을, 김다미는 단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버티며 살아온 국연수를 탄탄하게 표현한다. 또 김성철은 다큐멘터리를 찍어 온 친구이자 PD 김지웅으로, 노정의는 톱 아이돌 엔제이로 등장해 이야기에 또 다른 결을 더한다.

제작진으로는 이나은 작가가 극본을 쓰고 김윤진과 이단 PD가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여름의 분위기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고 열아홉의 여름 교복과 햇빛, 어색한 첫사랑의 공기가 특징으로 남는다. 사춘기의 서툰 감정과 재회를 통해 드러나는 감정의 깊이가 시청자 각자의 기억 속 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로맨스만이 아니라 친구로 쌓아 온 관계와 말하지 못한 감정까지 다루어 남성 시청자들의 공감도 이끌어 낸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청률은 마지막 회 5%대 자체 최고를 기록했고 2049 타깃과 온라인 화제성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대사와 분위기, 음악, 배우의 케미가 오래 남는 작품으로 남아 여름에 보기 좋은 하이틴 성장 로맨스이자, 첫사랑을 지나온 이들이 다시 보는 청춘 재회 드라마로 기억된다. 여름밤 설레고 싶다면 이 작품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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