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멋진 신세계 9회와 10회는 중요한 전환점을 예고한다. 서리의 기억은 세계의 기억과 과거 이현과 얽혀 있음을 확인하는 대목으로 시작되며, 전생인지 단순한 기억인지 여부는 여전히 미궁이다.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얽힌 관계로 남아 있으며, 안종과 최문도 역시 사건의 중심에 자리한다. 차세계가 아니라 최문도를 해외지사로 보낸 결정은 회장의 전방위적 통제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의심을 뒷받침한다.
9회는 세계가 서리를 향해 “너 정체가 뭐냐” 하고 몰아붙이는 긴장으로 시작한다. 세계는 꿈속으로 보았던 궁녀 강단심과 서리가 겹쳐 보이는 것을 느끼고, 서리는 꿈과 현실을 구분 못 하냐고 지적되지만 속으로는 큰 흔들림을 체감한다. 비오제이 브랜드 론칭 파티에서 모태희와 신서리의 신경전이 벌어지며 분위기를 해소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서리는 태희의 행보를 바라보며 세계의 질투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차달수 회장에게 잘 보이려 일부러 더 살갑게 다가간다. “할아부지”라는 호칭은 동료들 사이에서 큰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세계의 의심은 서리의 드라마 대본에 합방 장면이 있다는 점을 알아내고 이를 막으려 송실장에게 자금을 투입해 해당 장면을 수정한다. 촬영장까지 찾아간 세계는 남자 배우와의 스킨십을 경고하고, 서리는 세계의 마음을 의심과 관심 사이에서 느낀다.
9회의 제목인 “첫 사랑니”는 세계의 사랑니 발치 장면과 맞물려 있다. 송실장과의 대화 이후 서리가 준 사탕으로 세계가 전신 마취를 거쳐 수술을 받게 되고 깨어난 뒤 누가 자신을 대군이라 불렀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며, 세계는 과거의 마음을 놓쳤던 자신을 깨닫게 된다. 이어 세계의 “원망한 게 아니라 연모했다”는 말은 남몰래 간직해 왔던 감정의 실체를 드러낸다. 최문도 역시 중요한 비중으로 부각되며, 세계는 의식을 되찾은 간호사의 사죄와 도청 장비를 통해 문도의 악행을 알게 된다. 문도는 처음 차달수 회장에게 세계를 해외지사로 보내자는 제안을 했지만 정작 발령을 받은 것은 자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회장의 자리는 쉽게 얻어지는 자리가 아님이 다시 한번 확인된다. 서리와 세계를 갈라놓으려는 시도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차후 전개에서 두 사람에게 큰 힘이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10회 예고에서는 서리가 연락되지 않고 세계의 불안한 모습이 비친다. 서리는 더 이상 마음을 아끼지 않기로 다짐하고 세계의 곁에 남으려 하지만, 그룹 복귀를 선언한 세계 앞에서 문도는 더욱 노골적인 악의를 드러낸다. 차달수 회장 역시 여전히 서리를 마음에 들지 않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흐름이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 남은 5회도 궁금하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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