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위 영웅들의 얼굴, 왜 IOC는 그들을 가리라 했나?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점화된 헌장 50조와 추모의 딜레마 안녕하세요, 스포버스입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빙판 위 승부보다 더 날카로운 장외 설전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인 2월 9일, 우크라이나 스켈레톤의 간판스타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착용하려던 특별한 장비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제지를 받으면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인데요. 전쟁으로 희생된 동료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이른바 '추모 헬멧'이 경기장에 등장하기도 전에 정치적 선전 금지라는 높은 벽에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종이 피켓으로 평화를 호소했던 그가 이번에는 떠난 이들의 얼굴을 머리에 새기고 돌아왔지만 상황은 그때보다 훨씬 냉혹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과연 스포츠의 정치적 중립은 어디까지 지켜져야 하며 인류 보편적인 추모의 마음조차 규제 대상이 되어야 ...
원문 링크 : 올림픽은 왜 죽은 동료를 기리는 헬멧마저 벗기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