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개군면에서의 금요일은 친구의 초대로 시작된 불금파뤼로 달콤하게 펼쳐졌다. 올 여름 이사 후 인테리어와 짐 정리로 바빴지만, 친구의 초대에 현장으로 떠나 편한 복장으로 환복한 뒤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었다. 모인트라를 거쳐 늦은 시간에 모여 수다를 나누는 분위기는 힐링 그 자체였다. 창문으로 밝아오는 아침을 확인하고 잠시 누웠다가, 늦은 저녁에 도착해 집 구경과 마을 구경이 이어졌다. 공기부터 다르다는 말이 실감나는 날이었다. 친구네 집은 주차장과 잔디마당이 잘 갖춰져 있었고, 마당에서 보이는 길냥이가 정겹게 다가와 간식까지 받는 소소한 풍경이 흐뭇하게 다가왔다. 택배기사님의 센스 넘치는 간식도 인상적이었다. 데크에 앉아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여유가 찾아왔고, 가끔씩은 “가끔씩은 더 자주 올게”라는 속마음이 스쳐 지나갔다.
빨간색이 특히 예뻤다는 말이 나왔다. 친구의 남편이 보물창고처럼 이용하는 공구 보관 장소도 흥미로웠다. 마당의 그네를 타보고 싶었지만, 데크에 앉아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친구의 다부진 가꾸기 실력에 감탄이 이어졌고, 텃밭에는 배추 무 당근 파 등 다양한 작물이 자랐는데 처음 시도하는 작물들이라 실하지 않다고 하는 말에도 왠지 뿌듯함이 생겨났다. 이러한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친구가 부럽기도 했지만,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남겼다.
가을 같은 날씨 속에서 보내는 주말은 정말 힐링이었다고 입이 모아진다. 친구들 사이의 수다 삼매경 속에서 세차를 도와준 친구의 남편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고, 친구 부부의 센스에도 감사가 흘렀다. 짧은 1박 2일의 시간이 행복하게 마무리되었다. 소소하게 누리는 일상이 요즘의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 주말의 힐링과 행복으로 충전이 되었으니, 오늘부터 한 주를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다짐이 남는다. 모두의 오늘도 힘내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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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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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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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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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상사
원문 링크 : 양평 개군면 아낙의 초대로 시작하는 불금파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