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인 2015년, 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모두가 알만한 사건 하나가 터졌다. 구걸로 16억을 모았다는 부부의 이야기.
나는 그 당시 돈에 큰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이 뉴스를 봐도 딱히 감흥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뉴스를 보니 현타가 밀려오는 것은 왜일까... 구걸로 16억이 가능?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노숙자가 거주하는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서울역은 대부분 다 알 것이다. 그리고 용산역도.
나는 항상 이들의 곁을 지나갈 때마다 구걸을 해서 생계가 유지가 될 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중 구걸에 응해주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었기 때문.
게다가 지금은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질 않으니, 노숙자한테 "계좌번호가 뭐에요?"라고 할 수도 없는 처지니까.
물론, 2015년도 당시에는 현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기에 생각보다 구걸에 응해주는 사람이 많았다. 나 역시 주머니에 짤랑짤랑 거리는 동전이 있으면 응하고는 했으...
원문 링크 : 노숙자가 내 연봉보다 많이 벌어서 현타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