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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15개 지역 국기와 문장에 숨겨진 역사적 비밀 (ft. 스웨덴 제국과 러시아)

 핀란드 15개 지역 국기와 문장에 숨겨진 역사적 비밀 (ft. 스웨덴 제국과 러시아)

17세기 안드레아스 부레우스(Andreas Bureus)가 제작한 '핀란드 대공국(Magnus Ducatus Finlandiae)' 지도의 상단 장식 보통 '핀란드' 하면 하얀 눈밭과 푸른 호수를 닮은 파란색 십자가 국기(Siniristilippu)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핀란드의 진짜 깊고 끈적한 역사를 이해하려면, 그 파란 십자가 너머 각 지역이 품고 있는 '문장(Coat of arms)'과 '지역 깃발'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위의 오래된 지도 장식에서 볼 수 있듯, 핀란드는 아주 오래전부터 거대한 숲과 호수를 경계로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부족들이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12세기 스웨덴 십자군의 상륙부터 1917년 러시아 제국으로부터의 독립,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에 걸친 국경선의 변화와 뼈아픈 전쟁의 기록은 모두 각 지역의 행정구역, 즉 '마쿤타(Maakunta)'의 방패 위에 고스란히 새겨졌습니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닙니다. 어떤 깃발에는 동방(러시아)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