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 어려워 이곳 통의동에 있는 100년도 더 된 여관을 개조해 만든 전시장은 실내도 기이하지만 전시 작품들도 예사롭지는 않다. 하긴 이런 배경에 평범한 그림이나 조각품을 놔둬봐야 어울리지도 않을 것 같고 작품에 집중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여기를 가면 여관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웬만한 작품은 주목을 받지 못할 것 같다. 4명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우선 '습습하하' 가 뭔 뜻인지 알고 가야겠다. 이건 달리기의 기본 호흡법 중 하나에서 따온 제목이다.
실제로 조깅을 하다 보면 달리는 방법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숨 쉬는데도 방법이 있어 이런 식으로 호흡하면 숨이 덜 차다. 이걸 전시 제목으로 쓴 이유는 설명서에 의하면 이 호흡법을 '돌봄'으로 설정하여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함게 하는 타자들과의 관계와 변화를 유지하며 달리고 있는 혹은 생존하고 있는 인간의 존재 즉 자아를 살펴보는 거라 한다.
호흡방식이 스스로를 돕는 것이므로. 어려울 거라는 감이 딱 오지 않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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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전시장만큼 기이한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 전시회 습습하하